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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골프칼럼-정영호와 골프친구들
경기도파주출생, 숭문고등학고, 한양대학교, (주)아마골프대표, 저서(아마골프가이드, Tuvf Tips, Golf Ti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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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KE SUNDAY GREAT AGAIN" 우즈 다시 우승 경쟁 돌입
칼럼니스트  |  2018-03-11 | (첨부파일 )
우즈는 경기 후 편안하다고 말했다. [AFP=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템파 인근에 있는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벌어진 PGA 투어 벌스파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쳤다. 6언더파 선두 코리 코너스에 2타 차 공동 2위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12, 13번 홀에서 버디를 잡고 안정적으로 경기하다 후반에도 버디 2개를 기록했다.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한 것이 아쉬웠다. 그래도 동반자인 조던 스피스, 헨릭 스텐손에 비해 9타, 10타를 덜 쳤다.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307야드에 페어웨이 적중률 61.5%, 그린 적중률 61.1%였다. 그린에서도 아주 좋았다. 퍼트로 얻은 점수는 1.66이었다.

선두 코너스는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러나 공동 2위 4언더파에서 2언더파까지 19명이나 되는 등 경쟁은 치열할 전망이다. 오전조로 경기를 끝냈을 때 선두였던 우즈는 “리드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3-4라운드를 앞두고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우즈는 복귀 후 더블보기 같은 큰 점수를 잃곤 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더블보기가 없었다. 난코스에서 버디 9개, 보기 5개를 했다. 버디는 파 3, 파 4, 파 5홀에서 똑같이 3개씩 잡아냈다. 수술 복귀 후 공식 대회 12번째 라운드인 것을 감안하면 빠르게 경기감각을 살려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즈가 9번홀에서 친 아이언샷이 갤러리의 가방 안에 들어갔다. 우즈는 이 홀에서 유일한 보기를 했다. [AP=연합뉴스]
만약 우즈가 우승한다면 2013년 8월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2013년 7월 디 오픈에서 우승 후 지난 5일 WGC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4년 8개월 만에 우승한 48세의 노장 필 미켈슨은 “우즈는 나에게 항상 조금씩 앞섰다. 이번 주 우즈가 우승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우즈를 보러 온 팬들이 많았다. 우즈가 경기를 시작한 10번 홀에서는 긴 줄이 생겼고 경기 후 사인을 받으려는 갤러리로 혼잡했다. 일부 갤러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캠페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하라(MAKE AMERICA GREAT AGAIN)’을 빗대 ‘MAKE SUNDAY GREAT AGAIN’이라는 사인을 들고 나왔다.

타이거 우즈가 최종라운드인 일요일 붉은 옷을 입고 포효하던 그 시절을 다시 재현하자는 내용이다.

전날 공동 2위였던 김민휘는 3타를 잃어 공동 30위로 밀렸다. 김시우는 1오버파 공동 38위다.

로리 매킬로이와 조던 스피스는 똑같이 5오버파로 컷탈락했다.

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na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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