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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골프칼럼-김맹녕의 골프와영어
연세대학교, 대한항공임원근무, 한국의집 사장, 골프칼럼니스트(매일경제, 한국일보, 신동아, 조선일보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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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맹녕의 골프영어산책] 티 펙(tee peg) "존재의 이유"
칼럼니스트  |  2017-10-20 | (첨부파일 )
모양과 색상, 재질이 각양각색인 티는 골프용품 가운데 가장 중요하면서도 흔한 소모품이다.

'티(tee)'. 

골프용품 가운데 가장 흔한 소모품(the humblest of golf equipment)이다. 골퍼들에게는 그러나 없어서는 안 될 귀한 존재(golf tees are essential for most golfers)다. 미국 뉴저지에 사는 흑인 치과의사 윌리엄 로웰(William Rowell)이 처음 현대적인 모양의 티를 개발했다. 1920년대는 펙 티(peg tee), 티 펙(tee peg) 등으로 부르다가 최근에는 줄여서 티로 사용한다.

티는 T자 형태의 구조물이나 사물을, 펙(Peg)은 못처럼 끝이 뾰족한 것을 지칭한다. 골프에서는 매 홀 티 샷을 할 때(the first shot of each new hole) 공을 올려놓을 수 있도록(prop up a golf ball) 만든 일종의 공 받침대다. 예전에는 젖은 모래를 원추형으로 쌓은 뒤 그 위에 공을 놓고 티 샷을 했다(From the earliest days golfers had traditionally teed their ball up on small conical mound of sand). 

나무로 만들어진 게 대부분이다. 최근에는 플라스틱이나 고무 제품이 출시된다(Tees can be made of wood, plastic, or rubber). 보통 우드용 긴 것과 아이언용 짧은 게 있다. 표준 길이는 2.125인치(5.4cm)다(The most common size of a golf tee is 2.12 in (5.4cm) long). 영국왕립골프협회(R&A)는 2004년부터 티 길이를 최대 4인치(10.16cm)로 규정하고 있다(It must not be longer than 4 inches(10.16cm). 

미국에서는 매년 2억개 이상의 티가 판매된다. 고급 티의 재질은 단단하고 가공성이 좋은 오동나무와 단풍나무다. 클럽 헤드가 빠져나가는데 저항이 적고 부러지는 타구소리가 좋기 때문이다. 티는 부러져야 클럽의 손상(don't damage the club face)을 막을 수 있다. 요즈음에는 원가 상승과 함께 중국산 백자작나무와 인도네시아산 박달나무 등으로 만든다.
      
나무 티가 쉽게 부러져 재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기능성 플라스틱 티와 자석 티, 우레탄 티 등이 등장하는 추이다. 견고해서 내구성은 좋지만 겨울철 등 딱딱한 지면에서 사용하면 언 땅에서 티가 빠져나오지 못해 클럽 헤드에 깎여 맞는 수가 있다. 썩지 않아 환경오염의 원인이 된다. 티의 높이(Tee it high or low)는 골퍼의 수준과 클럽, 스윙에 따라 결정한다.


글ㆍ사진=김맹녕 골프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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