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교포 이민지가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에서 우승 확정 후 손을 번쩍 들며 기뻐하고 있다.(사진=미주 특파원 문민석 기자)

[골프타임즈=문정호 기자] 30일(한국시간) 롤렉스 랭킹이 발표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이민지(23, 호주교포)가 2단계 껑충하며 랭킹 2위로 뛰어 올랐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CC에서 끝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휴젤-에어프레미아 LA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는 지난주 랭킹 4위에서 2위(6.86점)에 오르며 4주 연속 랭킹 1위(7.38점) 고진영(24)과는 0.52점차로 간격을 좁혔다.

LPGA 투어 이번 시즌 고른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민지는 우승과 혼다 LPGA 타일랜드(2월), HSBC 여자월드 챔피언십(3월)에서 2위, 롯데 챔피언십(4월)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박성현(26)과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한 단계 밀려 3, 4위로 내려앉았고 박인비(31)는 2단계 상승해 6위, 10위권 밖으로 밀렸던 유소연(29)은 2단계 상승하며 9위에 올랐다.

한편 LA오픈에서 준우승한 김세영(26)은 8단계 뛰어오르며 15위로 올랐고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제41회 K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최혜진(20)은 28위에서 24위로 4단계 도약했다.

최근 4월 한달 동안 일본투어에서 시즌 2승(스튜디오 앨리스 레이디스오픈-14일, 우시잔케이 레이디스 클래식-28일)을 기록한 신지애(31)가 3단계 상승하며 21위에서 18위로 뛰어올랐다.

문정호 기자｜karam@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