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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잉글랜드에 압승, 인터내셔널 크라운 1번시드로 결선 진출
정영호  |  2018-10-07 | (첨부파일 )
 
 
김인경이 버디를 성공하고 박성현과 기뻐하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한국이 1위로 결선리그에 진출했다. 7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벌어진 UL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다.

박성현-김인경과 유소연-전인지 포볼 매치 조가 모두 잉글랜드 팀을 상대로 4홀 차로 압승하면서 한국은 승점 10점으로 A조 1위가 됐다. 잉글랜드(7)가 2위, 호주(7)가 3위, 대만(0)이 4위다. B조 1위는 미국(승점 8점), 2위는 스웨덴(6), 공동 3위는 일본(5), 태국(5)이다. 두 조 1, 2위인 한국, 미국, 잉글랜드, 스웨덴이 결선에 진출했다. 여기에 조 3위인 호주, 일본과 와일드카드를 거쳐 승리한 태국이 합류했다.

한국이 결선에서 1번 시드, 미국이 2번, 잉글랜드가 3번, 스웨덴이 4번, 태국이 5번이다. 결선 싱글매치는 10시45분 시작한다.

결선은 예선 리그 성적을 안고 경기하기 때문에 가장 높은 승점을 가지고 올라간 한국이 유리하다. 5개국이 참가하는 결선은 각 나라의 4명의 선수가 나머지 4개국의 선수 한명과 1-1 싱글매치로 치른다.
포볼 3개 매치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유소연과 전인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날씨 때문에 대회는 파행을 겪었다. 북상하던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5일에 6일 매치들을 미리 당겨 치렀다. 경기를 모두 끝내지 못한 상태에서 6일 경기가 아예 열리지 못해 7일 아침 7시부터 잔여경기가 벌어졌다. 박성현-김인경 조는 3홀 차로 앞선 상황이었고 유소연-전인지는 한 홀 차로 뒤진 채 경기가 시작됐다.

폭풍이 지나간 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이른 아침 경기를 시작해서인지 박성현-김인경의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9번 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하지 못해 패했다. 10번 홀에서는 잉글랜드가 1.2m 버디 기회를 잡고 한국은 파에 그쳤기 때문에 또 한 홀 질뻔했다.

경기 초반 5업으로 앞서던 박성현-김인경이 2업으로 쫓기면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찰리 헐이 짧은 버디 퍼트를 넣지 못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박성현은 12번 홀 러프에서 핀에 붙여 버디를 잡고 다시 4업으로 도망가 사실상 경기를 끝냈다. 16번 홀에서 경기를 끝냈다.

유소연-전인지 조는 잔여경기에서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다. 한 홀 뒤지던 두 선수는 7, 10, 11, 13번 홀에서 승리했다. 특히 유소연의 장거리 퍼트가 홀로 쏙쏙 들어갔다. 한 홀 뒤지던 한국은 3홀 차이로 앞서나갔고 결국 4홀 차로 승리했다.

유소연과 전인지는 이 대회에서 모두 한 조로 나서 3승 무패를 기록했다. 특히 유소연은 3개 대회에 모두 참가하면서 9승2패의 기록을 만들었다.

인천=성호준, 김지한 기자
sung.ho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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