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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호준의 골프인사이드] 헷갈리는 한국 베스트 골프장
작성자 아마골프 (ip:)
  • 작성일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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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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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준의 주말 골프인사이드 │ 헷갈리는 ‘한국 베스트 골프장’  


한국 최고 골프코스로 꼽히는 클럽 나인브릿지. [사진 각 골프장]


한국 최고 골프코스로 꼽히는 클럽 나인브릿지. [사진 각 골프장]

강원 춘천에 있는 휘슬링락 골프장이 잡지사인 골프다이제스트를 상대로 최근 형사고소를 하고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다른 쪽선 순위 밖 … "기준 뭐냐"
휘슬링락 “순위 발표로 매출 감소 등 피해”
골프다이제스트 상대 민·형사 소송

골퍼 실력·성향 따라 판단 달라
관리·서비스 좋고 스토리 쌓이면
멋지게 늙은 사람처럼 저절로 빛나

 
지난해 골프다이제스트 한국판이 선정한 ‘한국 베스트 골프장 15’에 휘슬링락은 뽑히지 않았다.
반면 또 다른 잡지인 골프매거진 한국판은 지난해 휘슬링락을 1위로 선정했다. 골프매거진은 7년 연속 1위를 한 클럽 나인브릿지를
명예의 전당으로 올려 놔서 휘슬링락은 실제로는 2위지만 형식적으론 1위였다.
 
휘슬링락은 골프다이제스트를 업무방해죄로 고소했다. 업무방해는 허위의 사실을 유포하거나 기타 위력을 통하여 타인의 업무를 방해할 경우 성립되는 범죄다.
 
휘슬링락은 소송에서 골프 잡지 보도 때문에 매출이 줄고, 회원들의 탈퇴가 생겼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골프장은 휘슬링락을
1등(실제로는 2등)으로 선정한 골프매거진을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골프매거진이 골프다이제스트가 허위의 사실을 발표했다고 입증하는 자료라고 판단한 듯하다.
경찰은 휘슬링락의 형사 고소를 무혐의 처리했다. 민사 소송은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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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절벽 위에 세워져 풍광이 수려한 사우스케이프. [사진 각 골프장]
 
왜 어떤 매체에서는 1등(실제로는 2등)이 다른 곳에서는 15등에 못 들었을까. 이른바 베스트 코스에 선정되는 좋은 코스는 무얼까.
 
기자는 골프 라운드는 사람을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아름답고, ▶재미있고, ▶이야깃거리가 있고,▶서비스와 관리 등이 좋은 곳이 뛰어난 코스라고 여긴다.
 
아름다운 골프장이 되려면 기본 재료가 좋아야 한다. 주위 자연 환경이 멋져야 뛰어난 코스가 나온다.
명코스는 특히 바닷가에 많다. 옷 잘 입는 사람처럼 코스는 조경이나 관리를 잘해야 한다. 재미있는 골프장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잘 치는 사람은 어려운 코스를, 못 치는 사람은 쉬운 코스를 좋아한다. 사람으로 치면 고담준론을 얘기하는 사람, 가벼운 농담을 좋아하는 사람 같은 것이다.
알리스터 맥켄지 등 천재적인 디자이너는 양쪽을 다 만족시켜야 한다고 했다. 어려운 작업이다.
 
질리지 않아야 한다. 각 홀이 개성이 있어야 하고 치면 칠수록 몰랐던 매력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러려면 설계자가 뛰어난 감각이 있어야 하는데
타이거 우즈는 자연이 만든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가 이 부분 최고라고 한다.
 
이야깃거리는 오래될수록 쌓인다. 멋지게 늙은 사람처럼 전통 있는 코스는 아우라가 있다.
권위 있는 대회를 개최해 전설적인 선수들의 향취가 남아있다면 더욱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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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지던츠컵 등을 개최해 전세계 골프 스타들이 경쟁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 [사진 각 골프장]

클럽하우스, 요리, 서비스도 중요한 기준이다. 아무나 갈 수 없기 때문에 더 가고 싶은 골프장들도 있다.
미국 프라이빗 클럽 일부가 이런 신비주의 전략으로 이른바 베스트 코스 상위권에 올라 있다.
반대로 가격대비 효율성인 가성비와 근접성도 매우 중요한 기준이라 본다.
 
위 기준 중 어떤 것을 중시하느냐에 따라 골프 코스의 가치는 달라진다. 럭셔리를 중시한다면 휘슬링락은 최고수준으로 여겨진다.
홈페이지에 의하면 휘슬링락은 와인 소물리에는 물론, 워터 소물리에, 차 소물리에 등의 서비스도 있다.
 
그러나 다른 쪽에서도 최상위권인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이다. 골프매거진의 패널들이 최고라고 생각해도,
골프다이제스트의 패널들이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라고 판단할 수 있다. 휘슬링락의 소송은 “왜 짜장면보다 짬뽕이 좋냐”라고 항의하는 인상이 든다.
 
한국 골프장들은 코스 평가에 민감하다. 한국 최고의 클럽인 나인브릿지도 그런 일이 있다. 2004년,
나인브릿지는 미국 골프매거진에 의해 퍼블릭코스를 제외한 ‘세계 100대 회원제 골프코스’로 선정됐다는 보도자료를 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에서 2번째로 100대 골프장에 들어갔다고도 했다.
 
그러나 골프매거진은 이전까지 회원제 골프장만을 대상으로 100대 골프장을 선정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없었다.
 
2004년엔 왜 그랬을까. 골프매거진은 프라이빗 100대 클럽을 발표하긴 했다. 그러나 기사가 아니라 광고 형식으로 냈다.
나인브릿지는 당시 한국 최초 100대 골프장 진입을 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 광고 형식으로 나온 100대 골프장, 100대 골프장이었을까 아닐까.
 
성호준 골프팀장 sung.hojun@joongang.co.kr
[S BOX] 제주 나인브릿지 56계단 올라 23위
제주도 나인브릿지는 18일 골프다이제스트가 격년으로 발표하는 (미국을 제외한) 세계 100대 위대한 코스 23위에 올랐다.
2년 전에 비해 56계단 상승했다. PGA 투어 더CJ컵을 개최하면서 가치를 더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기자는 나인브릿지가 미국을 제외한 세계 23위가 아니라, 전 세계 통틀어 10위권에 들 만한 훌륭한 골프장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골프 코스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뛰어나다. 특히 2000년대 초반 경쟁적으로 고급 골프장 건설 붐이 일어 멋진 코스가 쏟아져 나왔다.
미국 잡지가 100대 코스에 선정하든 안 하든 자부심을 가질 만 하다.
기자에게 한국 골프장 중 10개를 꼽으라면 나인브릿지(제주), 사우스케이프, 잭니클라우스, 안양, 한양-서울, 제이드 팰리스,
블루마운틴, 우정힐스, 덕유산, 스카이72(오션)이다.
 
사우스케이프는 바닷가 절벽위에 세워져 경치가 최고이며 잭니클라우스와 스카이72는 프레지던츠컵 등 남녀 세계 최고 대회가 열렸다.
그 선수들과 당당히 맞설 만큼 훌륭한 코스다. 덕유산은 자연이 매우 뛰어나고 블루마운틴, 제이드 팰리스는 코스가 질리지 않고 재미있다.
한양-서울과 안양은 한국 골프장의 역사다.


[출처: 중앙일보] [성호준의 골프인사이드] 헷갈리는 한국 베스트 골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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